안녕하세요! 지난달 실기합격발표에서 드디어 실내건축기사 자격증을 취득했어요. 구, 사실 2019년 4회차 필기합격 후 계속 원서접수를 놓치고 있었거든요.2019년에 당장 만나고 싶지 않아서 (귀찮아) 2년의 여유기간이 있으니까~ 하고 편하게 탁구회사에 다니는 어느새 올해 따지 않으면 필기도 날아가 버리는 극한의 상황에 내몰리고 있었습니다. 역시 사람은 계획적으로 살아야 하고 부지런해야 한다는 것을 다시 느꼈습니다!
코로나 이후 시험장 인원도 적어서 정말 원서접수가 대박났어요.두 번이나 지방에 접수되었고 게다가 제도판도 가져가야 했기 때문에 2020년 시험은 포기했다고 합니다.올해 마지막으로 시험봤는데 합격! 두둥
실내건축사 준비과정 간단하게 올려볼게요!
실내건축기사합격준비과정
- 시험일정파악*
- 기사 시험은 보통 1회차, 2회차, 3회차 or 4회차 3회차 있습니다.
- 이것은 어떤 운전자의 자격이냐에 따라 다르지만 인테리어 건축 관련 자격은 보통 1, 2, 4번입니다.
필기에 합격하면 2년 이내에 실기를 봐야 하고 합격해야 자격증을 발급받을 수 있어요!
- 교재구매*
- 교재를 구입해야 하는데 나는 필기/시공 실무는 한솔아카데미 실기는 동방디자인에서 출판한 책으로 공부했어요.
- * 공부방법/학원선택 TIP*
- 우선 필기와 시공 실무는 이론적인 부분이라 독학으로 충분히 가능할 것 같습니다.
- 필기 : 타이트하게 짧게 하면 1~2주 여유있게 길게 하면 한 달 준비하거든요.나는 직장을 다니면서 준비했기 때문에 주말마다 도서관에서 공부했어요.주말에만 공부하기 때문에 한 달 반 정도 전부터 공부했습니다.
- 한 12일 정도? 하루에 4시간~5시간 정도는 공부했네요!
- TIP!!! 1편 실내디자인론 2편 색채학 3편 인체공학 4편 건축재료 5편 건축일반 (일반구조/건축사/건축법) 6편 실내건축환경+총기출문제
- 이렇게나누어져있는데챕터를나누어서일주일단위로분량을정해서공부하면좋을것같습니다.개인적으로 저는 실내디자인론이나 색채학, 인체공학은 조금 상식적이고 조금 헷갈리지만 깊게 공부하지 않아도 그럴듯한 문제였습니다.조금 틀리면 아까운 문제가 있잖아요!13단원까지는 공부시간을 최소한으로 줄여 4일 안에 끝낸다. 이런 마음가짐으로 공부했어요.실제로 책을 읽듯이 훑어보는 방식으로 공부하고 기출문제만 다 외웠어요.
- 4편 건축재료부터는 암기가 중요했습니다.그래도 실내건축산업기사와 학교 다닐 때 재료학을 공부한 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 낮은 재료는 없었지만 헷갈린다. 공부하면서 내가 왜 콘크리트 종류를 공부하고 있을까?내가 왜 합성수지를 공부하고 있을까? 이런 기분이 들기도 했어요.(울음)
- 5~6단원도 나름대로 시간투자를 했어요!
- 차라리 이론은 책 읽듯이 보고 빨리 기출문제로 넘어가는 게 요령!기출문제를 이해하지 못하더라도 무리하게 풀고 풀이를 찰칵찰칵 외워서 5~6회차까지 외우도록 공부하면 나머지 문제는 겹치는 문제가 많아서 잘 풀 수 있어요!
- 가장 중요한 것은 틀림없이 평균 점수를 유지하고 과목당 40점 이상, 평균 점수 60점 이상을 넘는 것이 중요합니다!그냥 단원 하나 포기하고 다른 단원이 잘 맞더라도 과락이면 탈락이기 때문에 전체적인 균형이 중요합니다!
- 나는 너무 무거워서 책을 나눠 가지고 다녔어요.
실기: 시공실무 1시간 40점 배점 작업형 6시간 60형 배점 총점 60점이상 합격
나는 시공 실무가 너무 부족해서 도면을 열심히 그렸어요.시험 일주일 전쯤에 계획을 세워야 하는데 시공 실무가 잘 점수가 나면 도면을 부담없이 그려도 되고 시공 실무가 실패할 것 같으면 도면을 최대한 열심히 그려야 해요!
시공실무는 대부분 주관식 문제이고 문항은 많지 않아 문제마다 배점이 큽니다.굉장히 간단한 문제도 주관식으로 나오면 글을 쓰다가 막힌다,
작업형은 개인적으로 학원을 다니는 것이 좋습니다! 평면도, 천장도, 단면도, 입면도, 투시도(마카염색)를 6시간 이내에 작업해야 하므로 기본적으로 도면과 투시도 그리는 법, 시간 내에 완성하는 연습도 해야 합니다.
학원을 선택할때 팁은!! 학원도 엄청 공장같은 대형 학원은 추천할 수 없어.00아카데미 같은 지점들이 많이 있는 학원은 제가 다니던 지점들은 정말…너무 별로여서 실망했어요. (´;ω; ))
상담하러 갔을 때 엄청난 할인에 빠져 다녔는데 정말 돈 30만원을 땅에 버린 것 같은 느낌..?이었습니다.작년 주말반에서 2개월 다녔는데 도움이 안 되는 느낌이라 아쉬웠어요.공장 같은 대형 학원이란?지점이 엄청 많아.학생 수가 엄청 많아서 개인 관리가 힘들 것 같아.실내건축 외에 웹디자인, 영상디자인 등 다양한 직업군의 학생들도 많이 다닌다.)
개인학원이나 실내디자인/실내건축 위주로 운영하는 학원으로 추천드립니다.그래도 실내건축산업기사 때 다니던 학원과 편입학원 다니면서 제도와 투시도를 자주 접해보니 올해는 집에 있는 제도판에 독학으로 준비했습니다.
- 실기시험 볼 때 유의사항/준비물*
- 1. 지금은 코로나 때문에 점심시간이 따로 없어.빵보다는 우유를 가져가는 것을 추천합니다.
- 학원에 다니면 기본 준비물은 알려줄텐데 혹시 모르니까 적어볼게요!스케일 자 (저의 경우는 작은 스케일 자로 썼어요!) 훨씬 빨리 그릴 수 있습니다.) 제도 샤프심 (부러지지 않는 것 중요!) 템플릿 자 (타원형은 변기를 그릴 때 편합니다) 에탄올이나 알코올 면, 티슈 (제도 끝날 때나 투시도 중간에 트레싱지가 퍼지지 않도록 닦아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투시도여서 너무 더러우면 감점입니다.) 지우개 및 지우개판 (실수했을 때 잘못된 부분만 지우개 쉬움이) 빗자루(저는 지우개똥이 궁금해서 손빗자루 작은걸로 샀어요) 마카(마카는 시험보기 전에 미리 다 써보는게 중요! 마르기 쉬워요.삼각자(보통 2개의 각도 판매.) 마스킹테이프, 무광테이프(마스킹은 종이를 붙일 때 트레싱지와 같은 느낌의 무광테이프는 도면을 급하게 빼서 찢어지면 붙여주세요.) 스테드라 피그먼트 라이너펜 0.3, 0.5, 0.1 (투시도 그릴 때 손 스케치를 보통 지우지 않거든요! 다 지우면 감점이므로 어느 정도 남기고 그 위에 선을 그게 되는데 그때 플러스펜이나 네임펜을 사용하면 다 펼쳐집니다.비싸도 여기 명품펜이 좋아서 추천드려요. 아! 요령은 손 스케치 후에 종이를 뒤집어 마카 칠하셔도 됩니다.)
- 3. 도면의 마감재를 표시할 때 한글, 영어는 그다지 중요하지 않다.대신 한글로 할 거면 한글, 영어로 할 거면 영어로 통일시키는 게 좋다.
- 4. 마감재의 해치선을 모두 채우지 못하면 양쪽 끝을 어느 정도 채워도 된다.별로 감점이 없대요.
- 5. 중간에 실패했다고 포기하지 말고 그럴듯한 마감재, 정확히 알고 있는 마감재는 모두 기재하는 것이 중요!
- 6. 가장 기본적인 것! 도면방향표시, 단면방향표시, 천장도에서는 천정레벨표시 도면명, 실명, 도면컨셉은 꼭!! 적어주세요.수험번호는 기재하지 않으면 실격이므로 기본적인 내용은 지켜주시기 바랍니다.
7. 투시도에서는 공간 컨셉이 들어가면 좋겠어요.그리고 연습할 때 무조건 나는 여기만 그린다. 혼자만 조른다!!마인드) 1소점으로 그린다. 2소점으로 그린다. 이렇게! 연습할 때부터 같은 구도, 같은 구획만 그리듯이 연습하면 시험 때 당황하지 않을 거예요. ㅎㅎ 저는 무조건 1웃음, 어느 공간에서나 데스크는 필수이기 때문에 (주거공간은 잘 나오지 않습니다.) 데스크가 보이는 뷰로 정했습니다.
유치하지만 직관적으로!치과는? 책상에 치아모양 하나 그려줄게.식료품 판매점이나 패스트푸드점이라면 벽에 벽화 패널처럼 햄버거와 양상추를 나르는 모습을 그려준다. 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소소하게 아웃도어 용품 판매점이나 옷가게가 나오면 디스플레이에 조심해서 그려주세요. 저는 제발 자동차 판매점에 나오지 않았으면 좋겠는데, 자동차 판매점에는 자동차를 그려주셔야 합니다.정말 다행이네요, 저는 식료품 판매점이기 때문에 출제된 문제가 간단했어요.
제가 참고한 교재 일부를 올려볼게요! 저는 도면을 2개 정도 그려보고 시험을 봤는데 눈으로는 굉장히 다양하게 봤어요!손으로 몇 개 그려보는 게 중요하지만 시간이 없으면 눈으로라도 익히는 게 좋아요. 용투시도는 어떻게든 그려도 평면 레이아웃이나 단면도 마감재는 헷갈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