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80 가수 소방차의 명곡을 연주하다

그때 우리가 좋아했던 가수들

듣기만 해도 추억의 한 장면이 생각나는 명곡이 있나요? 7080 추억의 노래를 들어보면 시간이 지나도 어김없이 감성을 자극하는 노래가 많습니다. 그 무렵 우리가 좋아했던 가수를 떠올려보면 <갈등>, <아 옛날아>를 불렀던 이선희, <젊은 태양>, <남자는 배, 여자는 항구>를 불렀던 심수봉, <나 어떡해>, <청춘>을 불렀던 산우림 외에도 가수 변진섭, 조영남 등 많은 가수들이 기억에 남습니다. 그중에서도 3인조 보이그룹인 소방차가 빼놓을 수 없지만 당시 많은 소녀 팬들을 이끌던 그룹이었습니다. 현재 라이브 바를 운영하고 있는 저로서 손님이 오실 때 드럼 연주를 해드리겠습니다. 손님들이 가수 소방차 분들의 노래를 많이 부르곤 해요. 가수의 소방차가 여전히 사랑받고 있음을 느낄 수 있습니다.

© kpebedko_o, 출처 Unsplash 7080 가수 소방차 가수 소방차는 김태형, 이상원, 정원광 세 멤버로 활동했습니다. 1987년 ‘그녀에게 전해줘’로 데뷔한 한국 최초의 3인조 댄스그룹입니다. 이 앨범으로 소방차는 8090년대를 주름잡으며 호조를 보였습니다. 소방차 멤버 김태형, 이상원, 정원관은 KBS, MBC 10대 가수상을 수상할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이후 1988년 2집을 발표하면서 대표곡으로 ‘일급 비밀’, ‘통화 중’, ‘하얀 바람’을 불렀고 1989년 3집을 내 대표곡으로 ‘사랑하고 싶다’와 ‘연애 편지’를 불렀습니다. 1995년에 4집 AGAIN을 내고 GCafe라는 곡을 냈고 1996년도에 Sobangcha96 Forever에서 5집을 내서 ‘추남시대’라는 히트곡을 만들었습니다. 마지막으로 2005년에 6집 ’05 Man’s life’를 발매하고 대표곡으로 ‘넥타이 부대’를 발표했습니다.

© dizzyd718, 출처 Unsplash 소방차는 한국 가요계 사상 최초로 현대적 아이돌 개념을 운영받은 보이 밴드였는데, 여기에 활동 당시 한국에 생소한 퍼포먼스와 춤을 메인으로 한 앨범 등이 가요사에 큰 족적을 남겼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는 가수입니다. 대중이 좋아할 만한 부드러운 멜로디와 사랑에 대한 현실적이고 솔직한 가사, 그리고 아크로뱃을 기반으로 한 동작이 큰 안무는 훗날 서태지와 아이들, 듀스, R.ef와 같은 후배들의 롤모델이 되어 1980년대 후반 김완선, 박남정과 함께 한국 댄스음악의 기준점을 확립하는 그룹이었습니다. 그 당시 학생들에게 ‘정원관의 머리’가 대유행하기도 했고 소방차 받침 하나쯤은 모두가 가지고 있는 필수품이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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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차의 세 멤버는 백댄서로 만난 인연으로 그룹을 만들었다고 합니다. 텀블링 댄스와 마이크를 서로 교환하는 아크라배트를 보여주기도 하고 무대에 오토바이를 타고 나오는 깜짝 놀랄 만한 퍼포먼스도 해 주목받았습니다. 이러한 파격적인 춤과 퍼포먼스로 소방차는 혜성처럼 등장해 톱스타가 되었습니다. 당시 2천에서 3천 명의 소녀 팬들이 숙소 앞에 모이는 바람에 멤버들이 경찰차를 타고 방송국으로 이동할 정도였다고 하니 그 인기가 대단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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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차 – 어젯밤 이야기, 소방차의 ‘어젯밤 이야기’는 많은 분들이 아실 거예요. 소방차가 1987년에 발매한 1집 수록곡입니다. 2017년에 아이유가 리메이크해서 다시 인기를 끌었습니다. 밝은 분위기의 노래 멜로디와 달리 노래 내용은 짝사랑하고 가슴 아픈 남자의 마음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 ADD, 출처 Pixabay 소방차 – 그녀에게 전해줘 그녀에게 전해줘 또 1집 수록곡으로 후회하는 마음을 전하고 싶은 남자의 마음을 표현한 노래입니다. ‘그녀에게 전해줘’는 음악 예능 프로그램인 불후의 명곡으로 아이돌 그룹 비투비가 리메이크해서 부르기도 했을 정도로 현재까지 대중에게 사랑받고 있는 노래입니다. 그녀에게 전해오는 제가 좋아하는 노래로 직접 드럼 연주를 해봤는데 궁금하신 분들은 영상을 한번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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