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파스타를 좋아해서 색다른 요리에 도전해봤어요.신라면으로 만드는 로제파스타입니다.과연 어떤 맛이 나올지 그리고 아이도 좋아할 지 기대 반 걱정 반으로
일단 베이컨을 볶습니다.

그동안 면을 삶아요.
베이컨이 익기 전에 칼집을 낸 비엔나 소시지와 양파를 뿌려 함께 볶습니다.
양파가 어느 정도 노릇노릇해질 때까지 볶아야 해요.
양파가 충분히 노릇노릇해지면

우유를 붓고 끓입니다.
살짝 끓으면 신라면 국물을 반 정도 넣고 같이 끓입니다.이어서 삶아놓은 라면 면을 넣고살짝 데치는 기분으로 다시 가열해주고마지막으로 슬라이스 치즈 1장을 덮고 녹을 무렵 접시에 담습니다.맛은 신라면의 풍미가 조금 올라간 크림치즈 파스타 맛입니다.우유를 조금 더 넣고 국물도 4분의 1 정도 넣었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있었습니다.치즈는 반만 넣어도 될 것 같았어요.다행히 아이가 잘 먹어요.뭐 엄청 맛있지는 않지만 입맛이 없을 땐 별미로 괜찮아요~! 여러 번 시도해보면서 우유 치즈 수프의 황금 배합 비유를 찾는 게 관건인 것 같아요.(후추를 조금 뿌려보면 어땠을까?) 그럼 다음에 또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