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리뷰 : 노미오와 줄리엣(Gnomeo & Juliet)-왓챠, 디즈니플러스 애니메이션 추천/줄거리

스포일러 없음

셰익스피어의 대표작 중 하나인 로미오와 줄리엣을 원작으로 한 애니메이션이다.이야기의 큰 흐름은 역시 집안 간 갈등으로 두 남녀의 사랑이 방해받는 것이다.상영시간은 84분으로 긴 편이 아니며 한국에서는 2011년 4월 14일 개봉했다.한국어 더빙은 2011년 개봉 당시 가장 인기가 높았던 아이돌 티아라 지연과 MBLAX 이준이 맡았지만 더빙 관련 거센 혹평이 쏟아졌다.이 영화의 등장 캐릭터는 모두 도자기 모형이다.이 애니메이션 속 정원에 장식된 도자기 인형들은 인간의 눈을 피해 살아가는데(토이스토리처럼), 그 안에서 [로미오와 줄리엣]과 같은 이야기가 펼쳐진다.개인적으로 도자기 모형이 갖는 질감과 특징을 아주 잘 살린 것 같다. 움직임도 사운드도 텍스처 효과도 그렇고 너무 자연스러운…… 초반 스토리가 좋지 않은 이웃간인 할머니 할아버지 댁은 파란색으로 꾸며져 있고 할아버지 집은 빨간색으로 꾸며져 있다.

주인에 따라 마당 모형도 사이가 좋지 않다.마주치기만 했다면 싸우느라 바쁜 개묘지 두 채는 그만큼 크고 작은 대결도 많이 벌였지만 하루는 블루가 대표 노미오와 레드가 대표 티볼트가 잔디깎기로 레이스를 펼친다.

경기 중 티볼트가 반칙을 해 노미오의 잔디 깎기가 산산조각이 나고, 이를 복수하기 위해 노미오는 밤에 몰래 레드 스트리트에 침입해 푸른 스프레이로 가득 채운다.하지만 이마저도 들켜 도망치지만 그 과정에서 레드 가문 줄리엣을 만난다.

첫 만남 장면 두 사람은 서로가 레드가이에서 브루거임을 알게 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랑에 빠진다.하지만 역시 두 사람은 만나는 것조차 순탄치 않았다.이어지는 레드 스트리트와 블루 스트리트의 충돌과 갈등, 그 사이에서 노미오와 줄리엣은 서로의 사랑을 지킬 수 있을까?

개인적으로 정말 좋아하는 애니메이션이다.이야기는 고전적이고 뻔한 클리셰 덩어리라고 해도 할 말이 없지만(당초 고전 명작을 번안한 것이라) 그저 캐릭터들의 도자인형 컨셉 하나로 내 마음에 들었다. (도자 특성상 캐릭터들이 움직일 때마다 나는 딱딱하고 강한 효과음이 귀여워서 듣기 좋다-)

히로인 줄리엣

남주인공 노미오

주인공들의 친한 동료들

두 주인공의 성격도 답답하지 않고 좋고 서브캐릭터도 너무 귀엽다. (특히 개구리 아줌마)셜록 놈즈는 왓챠에만 있어! 2018년 후속작 셜록 놈즈라는 영화도 개봉했다.흥행에는 이르지 못한 것 같지만, 평가는 나쁘지 않은 것 같다..극중에 등장하는 셰익스피어 동상이상.. 오늘도 부족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여러분 4월 잘 마무리하시고 행복한 가정의 달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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