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램덩크 넨비츠 만들기 3부 : 헤어 파트 선택 & 조형 (개조)

일단 이것저것 페이스까지 만들어놨으니까… 캐릭터 헤드를 완성하는 ‘헤어’ 파트를 조합할 차례.사실 이것저것 제일 고민이 많았던 부분이기도 하고.

헤어를 선택할 때 가장 먼저 베스트는 별도의 개조 없이 바로 적용할 수 있는 헤어 파트를 찾는 것.일단 저는 그래도 비교적 소장하고 있는 점토가 굉장히 적지는 않은 편이라 가지고 있는 것 중에 쓸만한 것들을 최대한 고민하고 골라봤다.= 정대만=

대만의 경우, 사와무라 닝도 헤어 정도면 단발머리 느낌으로 좋다고 생각했는데, 넣어보니 느낌이 꽤 좋다.앞머리가 좀 짧다고 생각하기도 하는데 그래서 할 수 있는 빙구미(!)도 나름 귀엽고 좋은 것 같고.더 이상 만지지 말고 이 정도로 만족스럽게 사용하지 그랬어.= 서태웅=

태웅의 경우 꽤 여러 헤어 후보가 있었다.

왼쪽은 장 기료은·낸드, 오른쪽은 로이·낸드.사실 처음에는 챠은기료은넹도의 조합이 아주 잘 어울린다고 생각했지만 두고 보면 앞머리가 너무 길고 페이스와 조합이 좀 맞지 않는 느낌이었다.로이넹돈 쪽이 오히려 어색하다고 생각했지만 길과 가느다란 느낌이 생각보다 괜찮았다.컬러도 완전히 선명한 블랙인 것으로 다른 도색도 않고 곧바로 쓸 수 있는 점도 좋았고.사진은 아니지만 오늘은 넨도도 조합해서 봤어.이는 또 생각보다 아주 둥근 느낌으로 옆 머리가 치렁치렁하고 패스했고.이렇게 직접 두고 조합해서 보지 않으면… 그렇긴그 느낌을 알 수 있다는 것이 헤어 경선 좀 어려운 곳이 아닌가 싶다.어울릴 거 같아서 샀는데 이렇게 생각보다 안 맞다면 굉장히 슬프다고 생각하고… 그렇긴 ㅜㅠㅠ 어쨌든 나는 가지고 있는 것을 이것 저것 넣어 볼 수 있습니다두 아이들은 빨리 머리를 찾는 것이 생긴 게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자, 문제는 이 아이들입니다.백호랑 태섭이 라인업에서 백호 머리에 빨간 머리 캐릭터를 본 적이 없는 것 같고… 태섭이 머리는… 딱봐도 개성이 너무 강하잖아요… 지금부터는 어쩔수없이 개조작업을 할수 밖에 없는 상황….=성태섭=

가장 고민이 많았던 것은 역시 테소프였지만, 아무래도 직접 조형 작업부터 주는 것 이외에 답이 안 보이고..일단 테소프의 머리와 베이스는 조금 닮아 있는 태국과 턴 Jimin넨도를 쓰기로 했다.앞머리가 조금 처진 테소프으로 드리고 싶었는데 마침 꾸벅 숙인 앞머리도 있고 위의 머리와 옆머리가 분리된 느낌에서 기본 틀이 정해진 것이 일단 이 머리를 선택한 이유. 어차피 개조 작업을 하더라도 어느 정도 이런 기본 틀의 느낌은 비슷해야, 그래도 쉽게 작업이 진행되는 듯했다.물론 테소프의 머리의 베이스도 후보가 나름대로 많았는데… 그렇긴 그래도 마음에 든다고 하면 가격이 비싸더라구… 그렇긴 어떤 결과가 나올지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인데 그렇게 높은 작업하지는 않았고… 그렇긴 그래도 마침 이 타이르니 탄넹도 세일하는 것을 발견하고….!!직접 이렇게 본격 개조 작업을 하면서 새삼 느꼈는데 공식이 아닌 캐릭터를 구현하는 것은 일단 돈부터 시작(!!!)….ㅠㅜ 그것이라도 절약하려고 생각하고 이 일(?) 하고 있으므로…ㅠ굴

일단 기존 틀을 그대로 쓸 수는 없기 때문에 필요 없는 부분은 자르고 갈아 기본 틀을 정리해준다.

그리고 태섭 특유의 꼬불꼬불한 머리를 만들어야해…!! 개조조형작업에 가장 많이 사용하는듯한 타미야 에폭시 퍼티(퀵타입) 사용.내용물 2종을 1:1 비율로 섞은 다음 점토처럼… 쓰면 돼.

조형 꿀팁? 그런 거 없어.나도 이런 작업 처음인데…그냥 태섭이 머리니까 최대한 통통(?)하다라는 생각으로 일단 한 덩어리의 위치를 잡아놓고 주변을 다닥다닥 밀면서 모양을 잡아주는 방식으로… 뭐 그렇게 대충 진행했어.패티가 일반 점토 같은 것보다 끈적끈적하지만 물에 닿으면 그래도 좀 부드러워지고 표면도 나름대로 매끄럽게 정리할 수는 있는 것 같아.물을 최대한 같이 쓰자는게 나름 이번에 직접 작업해서 얻은 팁이라면 팁…

내장이 아니니까 주의해 주세요.최대한 울퉁불퉁할수록 그냥 우리 태서비 머리가 어떻게 생겼더라.

내장이 아니니까 주의해 주세요.최대한 울퉁불퉁할수록 그냥 우리 태서비 머리가 어떻게 생겼더라.음, 근데 사실 나는 이 정도 모양도 기대하지 않았는데 기대치가 정말 오오오오오오 굉장히 낮아서 그런지 몰라도 생각보다는 괜찮은 느낌…?!!뒤통수 쪽까지 이렇게 패티로 모양을 잡아봤고요…쿠쿠, 광란의 사포……… 사포의 어려운 점은… 하긴 난 팔이 아플 정도로 고생하고 시간도 많이 썼는데 뭔가 크리티컬한 변화가 일어나지 않는다는 점…이 아닐까 생각했어.어휴, 뜻대로 안 돼.그런데 일단 한 3번 정도 사포를 해줬고.그런데 여기까지 갈아서 보면 아무리 그래도 저렇게 인공적인? 울퉁불퉁은 좀 다르겠지만.. 하는 마음이 자꾸 드는… 결국 조형을 좀 더 수정하기로 했다.그러게 이왕 고생하는거 이정도는 좀 더 욕심내보자.울퉁불퉁한데, 그렇게 최초의 마이구미 같은 곡면이 아니라, 약간 길쭉한 모양이 얽혀서 만드는 울퉁불퉁한 느낌…!?! 무슨 소리야.이것도 고퀄리티는 아니지만, 앞의 형태보다는 확실히 자연스러운 것 같아뒤통수도 똑같이 곡면 모양을 수정해서 다시 작업해주고…또 깎고 갈아서 반복해서 음, 예전보다는 확실히 더 자연스러운 형태가 된 것 같다.응, 아마 그럴 거야.근데 또 이렇게 해놓고 보니까 이번에는 앞뒤 파츠 사이가 부자연스럽게 연결되어 있는 것이 신경쓰여서 결국 다시 한 번 조형작업… 뒤 파츠에 랩을 씌워놓고 앞뒤 파츠 연결부를 톡톡.. 추가로 덮어줬어.그제야 연결부도 나름 원활하게 연결됐다.페이스까지 조합해서 보면…음, 조형은 나름대로 좋다고 생각합니다만, 아무래도 패티가 추가로 실려서 머리가 너무 커진(!!!!) 것이 또 유감…………;;; 웃지만, 이제 여기서 더 이상 만질 수 없어요 울지 않아요… 할 수 없어, 에에에에에에에에(울음) 태섭이의 헤어 조형은 정말 이 정도로 끝…!!!!!는 정말 이거 하나 만드는데 뭔가 많은 일이 있었네…TT=강백호=문제가 생겼어.원래는 백호박이 머리에 도색만 하고 바로 사용할 예정이었던 다나카의 헤어… 그러고보니 페이스와 일체형(!!!)………이거 분명히 작업 전에 인지는 하고 있었는데… 페이스 작업할 때 또 거기에만 집중하다 보니까 벌써 까먹고 있었어…ㅠ;; 아무튼 이러면 페이스도 다시 작업해야 되는 상황… 아니, 그리고 사실 무엇보다 이 헤어도색을 한다고 해도 이게 정말 백호처럼 느껴질지도 확신할 수 없는 상황인데 헤어개조와 페이스개조를 동시에 다 해야 한다는 건 여러모로 부담스러웠다.그런데 마침 …………..다나카네토와 함께 등장한 노얏씨의 헤어가 눈에 띄었기 때문에….?!!!!!!오…?! 잠깐만 이거 닭강술 머리 좀 만지거나 뾰족한 머리 좀 잘라주면… 백호 리젠트 머리 할 수 있지 않을까? 심지어 노야넨도는 두 가지 버전을 샀기 때문에 이 머리도 두 개나 갖고 있어요.페이스를 넣어보니 일단 비율 느낌은 좋은 것 같아 일단 해보도록 하자.원래 닭의 전두부는 워낙 ‘노야’ 그 자체여서 일단 떼어주고, 뒤로 뾰족한 머리는 다 잘라줬다.떼어낸 앞머리는 사이즈를 조금 줄이고 각도를 맞춘후에 백호리젠트 앞머리를 베이스로 사용해도 좋을것 같아서..!!그리고 조형조형….에 집중하기 위해 중간과정 없이 앞머리 다 붙인다..!! 기본틀로… 너무 많아!바뀐 거 아닐까?아무튼 나름대로 최대한 백호리젠트 헤어를 계속 보고 있고 그래도 최선으로 비슷한 느낌을 살리려고 노력했거든요..뒤통수는 또 느낌을 잘 몰라서…에라 모르겠다.그저 아장아장(?)···몇번이고 또 열심히 사포에 간다··해줘서…페이스랑 한번 조합해보니까 양쪽이 너무 커서 니퍼로 또 엄청 잘랐어.그렇게 몇 번이고 자르고, 자르고, 갈았는데 역시 머리가 너무 커졌다는 느낌이 드는데 응 역시 더 이상 만지기는 힘들 듯 일단 이 정도로 백호머리 조형도 마무리하기로…!!!! 하 어쨌든 역시 제일 험난할 거라고 예상했던 과정이었지만 막상 해보니 너무 힘들고 시행착오도 많았네… 아 힘들다.일단 헤어조형작업하고 틀을 잡는건 이쯤에서 정리하기로 하고, 부디 도색작업 무사히 마치고 또 후기 총총 돌아오자..+응, 샌드페이퍼는 그러니까 아무래도 패티로 가는 게 아니라 내 손톱(!)으로 가는 게 맞는 것 같아.그렇구나. 그렇구나…? 조형작업중에 피를 보게될줄이야…응, 샌드페이퍼는 그러니까 아무래도 패티로 가는 게 아니라 내 손톱(!)으로 가는 게 맞는 것 같아.그렇구나. 그렇구나…? 조형작업중에 피를 보게될줄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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