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만거리로 살아볼까 <해변의 독채> – 김진수 편
허리케인 블루로 웃음을 자아냈던 개그맨 김진수 씨의 로망을 따라가겠습니다 앞뜰에바다가펼쳐지고뒤에는산골짜기에서산해진미를맛보면서밤에는별빛에서잠잘수있는그런곳입니다.
다른 사람의 시선을 의식하지 않는 낯선 장소, 낯선 사람들 속에서 나에게 소홀했던 시간을 찾아가는 여행입니다.
귀촌 멘토와의 만남
전라남도 신안군 천여 개의 섬 중에서 송도라는 곳이 있습니다.
얕은 갯벌로 수산물이 풍부하고 노란 지붕의 가옥을 따라 봄이 되면 유채꽃과 수선화가 뒤덮이는 비타민 C 같은 섬입니다
귀촌 12년차 멘토 50대 부부는 산을 좋아하는 남편과 바다를 좋아하는 아내가 함께 정착한 곳입니다.
건설 회사의 간부였던 남편은 도시 생활을 접고 텐트 생활을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부부가 지은 집이 자재비 삼천만원이 들었다고 하네요.
바다의 정원을 마당으로 만든 제2의 삶이 시작되었습니다! 여기서 김진수 씨의 로망도 함께 하겠습니다
낭만리스트 – 집앞바다낚시
집 앞이 바다라서 온통 낚시터예요 낚싯대만 던져도 좋은 시간을 보내고 있어요.
그런 노을지는 순간에도 드리워져 있는 시간이 그냥 신기하게 느껴져요
풍성한 수산물로 차려진 저녁식사, 여기서는 특별한 음식이 아닙니다. 손도에서만 맛볼 수 있는 낙지밥, 낙지초무침, 낙지탕탕 등 낙지삼총사입니다.
멘토 멘토님과 함께하는 저녁식사는 귀촌을 꿈꿀 때 가장 중요한 요소에 대한 질문으로 이어집니다. 바로 옆이래요!
로만 리스트 – 오토바이 섬 투어
첫날밤을 보내고 두 번째 날과 함께 두 번째 로맨리스트를 실행해보겠습니다 4륜 오토바이를 타고 송도 다운타운에 도착한 것입니다. 보건소, 소방서, 출장소 등 있는 건 다 있어요.
진수 씨의 낭만을 실현할 곳을 찾으러 출장소에 들어갔습니다. 평당 4~5만원이고 100평으로도 500만원이 되는 셈.
저 푸른 초원 위에 그림으로 그려놓은 다양한 집을 지어서 아침 햇살과 저녁 석양을 그려보는 것만으로도 행복합니다.
낭만주의자 – 밤바다를 만끽하다
다시 밤이 찾아왔습니다. 오늘은 낙지 발을 뿌리는데, 게를 사용하여 낙지를 잡는 전통적인 방법입니다.
이렇게 밤바다에 나가기까지 메터도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고 하는데 배를 사고도 1년 동안 조업을 못했대요. 이웃이 가르쳐줘도 스스로 밝히는 밤바다가 있고, 또 받아들일 수 있는 한계가 있대요.
로맨리스트 – 일출을 바라보다
마지막 남은 낭만을 다음 날 잠에서 깨어난 자리에서 모시겠습니다
내일 다시 봐도 될까요? 이 질문이 이 여정의 시작이었습니다. 답장은 잠시 미뤄두었다가 마지막 일과에 나갑니다.
섬이라고 해서 뱃일이라고 지우지 않았어요 넓은 섬터에서 농사도 짓습니다.
귀촌한 부부가 불쌍해서 주민들이 도와준 끝에 올해는 풍성한 열매를 맺었습니다
어떠셨어요?
이제 진수 씨가 떠나기 전 며칠 동안 낭만대로 살아봤던 질문에 답할 차례입니다. 먼저 멘토가 고백하는 에피소드에 공감하면서도 아직 준비가 안 된 나를 발견합니다.
나중에 준비가 되면 장소가 문제가 될 것 같지 않아요 파도를 이기려고 하는 것이 아니라 극복할 수 있으면 좋다는 조언을 유념하고 있습니다. 중년 이후 한 번쯤 생각해 보는 자신에 대한 로망! 어디에서나 마음가짐과 이웃과의 관계의 소중함을 가르쳐 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