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RI, 자율주행 분야 국제대회 세계 1위 획득!

안녕하세요 ETRI 블로그 에트리통신원입니다.좋은 건 널리 알리는 게 인지상정이죠? ETRI는 지난 10월 11일부터 6일간 개최된 세계 최대 컴퓨터 비전 학회(ICCV)*에서 개최하여 구글이 후원하는 ‘자율주행용 객체 분할 및 추적 기술 부문’ 국제대회에서 ‘비디오 트랙’ 부문 세계 1위를 차지했습니다! 짝짝짝짝! 관련 연구원 여러분 다시 한번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그럼 지금부터 그 내용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국제컴퓨터비전학회(ICCV)란?] 국제컴퓨터비전학회(International Conference on Computer Vision, ICCV)란 IEEE(전기전자기술자협회)가 주최하는 학회로 컴퓨터 과학 분야 최고 수준의 학회 중 하나입니다. ICCV는 회당 약 1200편 이상의 논문이 투고되며 컴퓨터 시신경(컴퓨터 비전) 및 인공지능-패턴 인식 분야에서 CVPR(Conference on Computer Vision and Pattern Recognition)과 함께 최고 권위의 학회입니다.

본문 내용과 관련이 없는 이미지입니다.자율주행 자율주행이란 사람의 조작 없이 교통수단이 인공지능 또는 외부 서버와의 통신을 통해 스스로 운행하는 시스템을 말합니다. 자율주행 개념은 1960년대 독일 자동차업체 벤츠(Mercedes-Benz)가 제안했습니다. 1970년대부터 자율주행차를 개발하기 위한 연구가 시작됐고 이후 1990년대부터 본격적으로 개발이 시작됐습니다. 2010년부터는 딥러닝 기술을 이용한 자율주행 연구가 빠르게 진전되고 있습니다.

▼ 자율주행 관련 포스팅 보러가기▼현대인의 필수품 중 하나가 바로 자동차다. 그리고 자동차를 이용할 때 가장 큰 장점이자 단점이 바로 운전… blog.naver.com

본문 내용과 관련이 없는 이미지입니다.ETRI가 세계 1위를 차지한 대회는 자율주행차 관점에서 촬영된 도로 영상을 대상으로 여러 객체를 나눠 추적하는 대회로 온라인으로 개최됐으며 중국 최대 검색포털 바이두, 독일 프라이부르크대 등 세계 유수 기관이 다수 참가했다.

ETRI는 미국 워싱턴대와 공동 연구진을 구성해 딥러닝 기술 기반 객체 분할 및 추적 프레임워크를 제안해 비디오 트랙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화소(픽셀) 단위 객체 추적 정확도에서 우승했습니다.

영상 속 객체를 화소 단위로 분할, 색칠하고 인식하는 모습 ETRI 대경권연구센터는 국제공동연구를 통해 개발한 알고리즘으로 주최 측이 제공하는 영상을 분석해 길, 벽, 신호등, 빌딩, 사람 등 20여 개 객체를 추적했습니다.

연구진의 기술은 위 사진에서 알 수 있듯이 객체를 화소 단위로 나누어 모양을 인식하고 색칠(Mask-RCNN)*했습니다. 본 기술은 기존 사각틀에서 사물을 인식하고 추적하는 방식에 비해 훨씬 고도화된 기술로 객체의 정밀 식별 및 정교한 추적이 가능합니다. 본 알고리즘은 픽셀마다 객체인지 여부를 스스로 판단하여 객체의 위치 변화를 보다 정확하게 추적하는 기술(Loc4Trk-net)*을 포함하고 있으며, 또한 객체 간 연관성을 보다 정확하게 인식하기 위해 대조학습 기법을 활용하였습니다.

[Mask-RCNN] 입력 영상에서 각 픽셀마다 객체인지 아닌지를 판단하여 색칠하는 기술.

[Loc4Trk-net] 연속된 영상에서 객체의 위치 변화를 보다 정확하게 추적하기 위한 기술

[대조학습(Contrastive Learning)] 비슷한 데이터 사례의 표현성은 가깝고 닮지 않은 데이터 사례의 표현성은 멀어지도록 학습하는 방법.

ETRI 연구진 객체 분할·추적 기술 개념도 ETRI는 본 기술이 자율주행 차량용 객체 분할 및 추적 분야에 특화돼 있다고 밝혔습니다. 객체 분할 및 추적 기술은 교차로나 도로 위의 차량 및 보행자 위치를 정확하고 신속하게 인식할 수 있는 기술입니다. 본 기술로 향후 스마트 시티용 교통 관제 시스템에 적용하면 안전도를 높이는 것은 물론 다양한 서비스 연계도 가능해질 것입니다. 예를 들어 교차로 진입·출입 차량의 진행 방향을 정확히 파악해 예측하고 횡단보도를 이용하는 보행자와 운전자 모두에게 경고 신호를 보낼 수도 있습니다. 그럼 당연히 교통사고 위험도 개선할 수 있겠죠!

ETRI 연구진이 자율주행용 객체 분할·추적 기술을 시연하는 모습, 이번 대회에는 김광주·김병근 대경권연구센터 연구원이 참가했으며 미국 워싱턴대에서 진능환(Jenq-Neng Hwang) 교수 연구팀이 참석했습니다. 연구진은 이번 학회에서 적용한 기술을 워크숍(6th Workshop on Benchmarking Multi-Target Tracking)에서도 발표해 참가한 연구자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다고 합니다!

본 기술은 스마트 교통을 위한 교통량 모니터링, 차량, 보행자 안전 향상 등 4차 산업혁명의 주요 분야인 스마트시티의 핵심 기술입니다.앞으로 지방자치단체 등에 적용해 인공지능(AI) 기반 스마트시티 기술을 선도할 수 있도록 관련 연구를 이어가겠습니다.- ETRI 문기영 대경권연구센터장-국가기술의 위상을 높이는 ETRI 연구진의 노고에 큰 박수를 보내 다시 한번 축하드립니다! 지금까지 ETRI 블로그 에투리 통신원이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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